저축은행 예금자보호
시중은행의 금리보다 더 많은 이자를 받기 위해 저축은행, 파킹 통장에 돈을 보관해두는 것도 큰 관점에서는 투자의 일종입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저축은행이 안전한지, 저축은행이 망해도 내 돈을 찾을 수 있을지, 예금자 보호는 정확히 이루어지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 예금보험공사 건전성 판단 가이드
- 저축은행 예금자보호 안정성 확인방법
- 2011년 저축은행 사태
- 만약 저축은행이 진짜 망하면?(내 돈 받는 방법)
-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 상품 확인 방법
- 결론
예금보험공사 건전성 판단 가이드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에서는 저축은행의 ‘건전성 판단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제시된 가이드를 통해서 우리가 선택할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판단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 자본적정성
- 자산건전성
- 수익성
- 유동성
이 네가지 기준 중 중요한 것은 자본적정성과 자산 건전성입니다.
대표적으로는 흔히 BIS 라고 알려진 자기자본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이 두가지 지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BIS
BIS는 국제결제은행의 줄인 말로 ‘BIS 자기자본비율’은 국제결제은행에서 권고하는 자기자본의 비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제결제은행에서는 은행이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을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감독원도 BIS 비율을 최소 7%, 총액이 1조 원 이상의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8% 이상을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BIS 비율이 7% 미만으로 떨어지게 될 경우 시정 조치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처음 봤을 때, 그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악성 채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3개월 이상의 연체 기간을 가진 고정 이하 여신의 합계액이 여신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분수)을 의미하며 이 수치가 높을수록 위험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가 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표명 | 8%이하 | 8%이상 |
BIS 자기자본비율 | 위험 | 안전 |
고정이하여신비율 | 안전 | 위험 |
참고로 BIS 비율 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 8% 이하인 은행(소위 안전한 은행)을 88클럽이라고 합니다.
저축은행 예금자보호 안정성 확인방법
1금융권(시중은행 예금자보호)
먼저 1금융권의 시중은행들의 안정성 먼저 확인해보겠습니다.
대표적인 1금융권 은행답게 자기자본비율은 약 17%으로 권고 수치인 8%를 넘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로 8% 이하로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금융권(저축은행 예금자보호)
저축은행의 안정성은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파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저축은행인 OK저축은행, 웰컴 저축은행, 에큐 온 저축은행, SBI 저축은행의 BIS 자기자본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을 CTRL+F 하여 찾아볼 수 있습니다.
2금융권인 저축은행은 1금융권 은행 대비 BIS 비율은 낮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이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 BIS 비율이 대체로 8%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 고정이하여신비율은 8% 이하인 것을 보았을 때
기준이 되는 수치를 잘 지키고 있다(안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
2011년 부산저축은행에서 부실채권 사태가 발생하여 Bank Run이 발생하였고 16여 개의 저축은행이 동시다발적으로 영업정지를 당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저축은행 사태가 발생했을 때의 예금자 보호는 어땠을까요?
관련기사 : 저축은행사태 예금자 피해보상 어찌되나
2011년의 신문기사를 참고해보면 예금 중 5천만 원 까지는 예금자 보호법에 의해 보장받기 때문에 문제없고 초과 부분에 대해서만 배당이 실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에도 원금과 이자를 합쳐 5천만 원까지는 예금자 보호법에 의해 돌려받을 수 있으니, 저축은행의 예적금 상품을 가입할 때 이자를 고려해서 5천만 원 미만의 원금을 넣어놓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저축은행이 진짜 망하면?(내 돈 받는 방법)
만약 저축은행이 망해서 내 돈 5천만 원을 받아야 될 상황이 오게 되면 어떻게 해야 받을 수 있을까요?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축은행의 부실 사고가 일어난 경우,
- 예금보험공사 예금지급시스템에 접속하여
-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보험금 지급신청을 하면 됩니다.
- 통상 영업일 이내에 보험금 입금이 완료됩니다.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 상품 확인 방법
예금 보험공사 홈페이지의 보호 대상 금융상품 검색을 통해 가입하고자 하는 상품이 예금 보호가 되는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회사명]에 은행 이름을 기입하여 검색한 후 [기관명]의 은행을 클릭하면 다양한 예, 적금 상품들이 나타납니다.
여기서 조회할 수 있는 금융상품은 예금자 보호가 되는 상품이며 5천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
이 포스팅을 통해서 저축은행 예금자보호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각각의 저축은행이 위험성 정도를 파악하는 방법과 은행이 망했을 때 예금을 돌려받는 방법, 예금자 보호 대상 금융상품을 검색하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에서 꽤나 민감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생각하는 것보다 위험하지 않다, 망한다고 하더라도 예금 보험금을 돌려받는 방법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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