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탄생 배경과 지구를 위한 행동은?

지구의 날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의 날은 지구 생일이 아니라,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입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날이 제정된 과정지구의 날 관련 행사, 지구를 지키는 작은 팁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글의 순서


지구의 날, 만들어진 이유

게리로드 넬슨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순수 민간 주도로 제정된 세계적 규모의 기념일입니다.

그렇다면 지구의 날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산타바바라 해상 기름 유출 사건

1969년 1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타바바라에서 원유 1,598리터가 유출되며 수백 평방마일의 바다가 오염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폭발물을 이용해 원유 시추 작업을 하던 중 관련 시설이 파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 인데요.

원유로 검게 물들어버린 바다는 해양생태계 파괴는 물론이고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그야말로 검은 재앙이었습니다.

인근 바다를 검게 오염시킨 원유 유출 사건으로 인해 환경문제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게 됐습니다.

지구의 날 제정

이 사고를 계기로 당시 미국의 환경운동가이자 위스콘신주 상원의원인 게일로드 네일스는 환경오염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서 지구의 날 제정을 주장했습니다.

또한 당시 하버드에 재학 중이었던 데니스 헤이즈는 넬슨 위원의 주장에 공감하며 환경 보호의 필요성을 미국 전역에 알리기 위해 여러 행동들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1970년 4월 22일 헤이즈가 주도한 첫 행사에서는 미국 내 수천여 개 학교의 학생들부터 일반 시민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환경문제와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지구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행동들을 몸소 실천했습니다.

이렇게 1970년 4월 22일 미국 내에서 첫 번째 지구의 날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1990년도에는 지구의 날이 전 세계로 확대되며 무려 190여개국이 참여하는 공식 기념일로 발돋움하게 됩니다.

즉, 지구를 지키자는 취지로 민간에서부터 시작된 환경운동이 전 지구인이 함께하는 세계적인 기념일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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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간환경 선언 전문


스톡홀름 회의, 인간 환경 선언

지구의 날이 탄생한 2년 뒤인 1972년, 전 세계 113개국 대표들이 스웨덴 스톡홀름에 모여 ‘지구는 하나’라는 주제로 환경보호 활동에 유기적인 협조를 다짐하는 인간 환경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이 인간 환경 선언은 전세계적으로 환경 위기에 처한 지구를 보전하는데에 전지구인이 다함께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지구의 날

기후변화주간

대한민국은 2009년부터 매년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을 기후 변화 주간으로 지정하고 저탄소 생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저탄소 생활이란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행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그 중에서도 대표적으로 4월 22일 오후 8시부터 주요 관공서 관광지 등 전국 각지 건물 조명을 10분간 소등하는 전국 소등 행사를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 10분만이라도 조명을 소등하면 이산화탄소 52톤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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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기후 협약과 지구 평균 기온

지구평균기온

유엔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지구의 기후변화가 되돌릴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닫기까지는 불과 0.3 도의 상승만 남았다고 합니다.

파리 기후협약에 따르면 산업혁명 이전에 비해 지구 기온이 1.5도 이상 오르게 되면 지구 환경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데, 이미 2021년까지 1.2도가 상승했으니 0.3도만 남은 상황인 것입니다.

보다 편리한 삶을 추구하려는 인간들의 욕망이, 결국 부메랑처럼 돌아와 인간의 생존권을 파괴하고 있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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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

환경을 지키기 위해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애초에 버릴 때부터 제대로 알고 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배출한 생활 쓰레기는 중, 일반 쓰레기는 주로 매립, 소각을 하고 재활용품은 선별장으로 옮겨 품목, 재질별로 분류해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도 사료나 퇴비로 쓰고, 바이오 가스를 활용해 새로운 에너지원을 얻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미 전국 폐기물 공공 매립시설의 63%는 15년 내에 매립이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수도권은 매립할 땅도 없고 이미 있던 소각장도 10곳 중 6곳은 노후돼 이대로 가면 머지않아 쓰레기 대란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활용률을 떨어뜨리는 잘못된 상식

분리해서 배출한다고 다 재활용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분리배출된 재활용 쓰레기는 수거, 선별, 처리 크게 3가지 작업을 거칩니다.

플라스틱의 경우, 업체에서 재활용하는 재질이어야 하고, 사람이 골라낼 수 있는 크기 위주로 선별한다고 합니다.

부피가 작은 플라스틱

빨대나 페트병 뚜껑처럼 작은 것들은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선별장에서 일일이 손으로 골라내야 하는데 부피가 작으니 선별되지 못하는 것이 그 이유 입니다.

전문가들은 페트병을 배출할 때는 깨끗이 헹군 뒤, 라벨을 제거해서 손으로 압착해 공기를 뺀 뒤 뚜껑을 닫아 버리는 걸 추천합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최근 옥수수전분 등으로 제작되어 생분해가 가능하다는 비닐과 플라스틱을 많이 접하실 것입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58℃ 조건에서 6개월 동안 90% 이상 생분해될 때 인증을 받지만 아직까지 이 조건을 충족하는 곳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생분해 소재의 전용 재활용 시설이 갖춰질 때까지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수세미

스펀지 수세미, 철 수세미 등등 수세미는 재활용이 불가능하니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면 됩니다.

하지만 자주 교체해 줘야 하는 소모품일수록 코코넛 껍질 등으로 만든 친환경 제품으로 바꾸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비닐봉지

비닐은 부피를 줄이기 위해 딱지 모양으로 접어서 배출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비닐봉지의 경우에는 선별장에서 하나하나 손으로 골라내기 어렵기 때문에 딱지를 접어 배출하는 방법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비닐을 배출할 때는 비닐끼리만 모아서 딱지 접지 않고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팅된 종이

전단지 같은 빳빳한 종이를 찢었을 때 비닐 막이 생기는 코팅된 종이는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코팅 여부는 우리가 매번 알 수가 없으니 살짝 찢어보고 비닐이 보인다면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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