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가환율
헉..!
분명 네이버 증권에는 환율이 더 싼데, 키움증권에서 환전하려고 보니까 왜 이렇게 비싸지?
라고 생각했던 적 있으시다면, 오늘 완벽하게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 가환율이 무엇인지
- 혹시 손해보면서 환전(달러 매수)하는 것은 아닌지
- 차액금이 입금된다는데 사실인지, 언제 들어오는지, 얼마나 들어오는지까지
모든 궁금증을 검증, 해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혹시 환전하기 전에, 키움증권에서 95% 환율우대를 적용받으며 환전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까지 알아볼 것 입니다.
본문에앞서, 혹시라도 미국 금리 예측하는 방법같은 재테크 꿀팁에 관심있다면 여기를 눌러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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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순서
가환율이란?
키움증권에서의 환전은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장이 마감한 이후에나, 주말에도 환전은 가능하죠.
언제나 환전을 통해 달러를 매수할 수 있지만, 장이 마감한 후(영업시간 이후)에 환전을 하고자 한다면 임시 환율을 적용받아 환전을 해야 합니다.
바로 위에서 말한 임시 환율이 곧 가환율이고, 가환율은 영업 종료시간 직전의 고시환율에서 ± 5%를 적용하여 산정됩니다.
- 달러를 살 때는 5% 비싸게 사야하고
- 달러를 팔 때는 5% 싸게 팔아야합니다.
밤에 가환율을 적용하여 환전해야 하는 이유는, 은행 영업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환전 관련 업무가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간단히 알고 넘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당장 달러가 필요한데 키움증권 가환율 환전하면 손해아님?
당연히 가환율로 환전하면 표면적으로는 손해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 만약 환율이 1000원/달러인 상태라면, 나는 10000원으로 10달러를 살 수 있습니다.
- 하지만 장이 마감한 후, 가환율이 적용되어 환율이 1050원/달러인 상황에서 나는 10500원이 있어야 10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환전을 조금만 늦게 했을 뿐인데, 앉은 자리에서 5%를 손해 봤네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운영하면 아무도 키움증권을 이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키움증권의 가환율 적용 시간에 환전을 하는 경우에는,
- 우선 가환율을 적용하여 먼저 환전을 실시하고,
- 더 비싸게 환전한 만큼 다음날(금요일에 환전한 경우에는 월요일) 차액분을 입금 받는
프로세스를 따르게 됩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는 가환율을 적용해 환전하는 것이 손해는 아닙니다.
텍스트로는, 아직 위의 과정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아래에서 숫자와 그림으로 한눈에 이해시켜드릴 거니까요.
실제 키움증권 가환율 환전하면 벌어지는 일
최근에 미국 주식이 굉장히 많이 빠졌죠.
미국 주식을 줍줍할 타이밍일까요? 아닐 수도 있지만 포스팅 쓸 겸 매수할 겸 가환율로 환전을 해보기로 합니다.
혹시라도 왜 미국주식에 투자해야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다면 이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고요.
아니면 채권투자에 관심있으시면 여기요.
위의 그림은 실제 키움증권에서의 외화 거래내역을 보기 쉽게 재가공한 그림입니다.
그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하나하나 뜯어먹어보겠습니다.
1월 2일 : 우리은행 → 키움증권 100만원 이체
키움증권으로 원화를 이체하면 “이체입급(지급결제)“라는 적요를 달고 표시 됩니다.
거래일자 | 2023-01-02 에 |
원화금액 | 100만원 이 |
이체입금(지급결제) | 입금되었다. |
1월 4일 : 키움증권 가환율 적용하여 100만원 환전 실행
4일 저녁에 100만원을 환전하기로 합니다.
가환율인 1349.46[원/달러] 가 적용되네요.
가환율 산출 공식은?
- 고시환율 → 5% 가산 → 가환율
- 1285.2 * 1.05 → 1349.46
환전을 하게되면 “외화매수”라는 적요를 달고 표시 됩니다.
거래일자 | 2023-01-04 에 |
원화금액 | 999,990 원을 |
환율(가환율) | 1,349.46 원/달러 에 |
외화매수 | 741.03 달러로 환전했다. |
1월 5일 : 차액분만큼 입금
환전한 다음 날(영업 종료시간 즈음) “환전 정산 금액“이라는 적요를 달고 원화가 입금됩니다.
이 원화가 곧,
- 만약 정상적인 환율로 환전했다면 원화를 아낄 수 있었는데
- 가환율로 환전하느라 부득이 더 사용한 원화입니다.
그래서 다음날 이렇게 더 쓴 원화만큼 입금된 것 이구요.
거래일자 | 2023-01-05 에 |
원화금(잔)액 | 55,911 원이 |
환전정산입금 | 다시 원화로 입금되었다. |
혹시 조금이라도 손해보진않았을까?
혹시라도 환전하는 과정에서 내 돈 손해본 것은 없는지, 마지막으로 검증한번 해보려고 합니다.
가환율인 1,349.46[원/달러] 로 환전했지만, 실제로 투입된 원화 대비 매수된 달러로 따지면 1,274.01[원/달러] 입니다.
가환율로 환전했더라도, 결국 고시환율과 큰 차이 없이 달러를 환전할 수 있었네요.
결론적으로 가환율로 환전하는 경우에는 토털 금액에서 큰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가환율로 환전하는 경우 당연한 이야기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적은 달러를 받게 되는 것이니 기회비용 측면에서는 손해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는 있을 듯합니다.
+ 키움증권 환율우대 받는 방법
혹시 이 포스팅을 보고나서 당장 달러로 환전하러 가려고 하신다면, 나가기 전에 환전 시 환율우대를 받고 있는지 확인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진짜 빠르게 알아보겠습니다.
환율우대 95% 받는지 확인하는 방법
[메뉴] – [업무] – [환전] – [목표환율신청] 클릭
계좌 비밀번호 입력 후 [조회]-[신청하기]클릭
스크롤 내려서 [우대사항] 확인합니다.
만약,
- “환율우대 0%” → 환율우대 못 받는 중
- “환율우대 95%” → 환율우대 받는 중. GOOD
환율우대 신청하는 방법
[메뉴] – [업무] – [공지/이벤트] –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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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신청] 페이지에서, 환율우대 혜택 받을 계좌 선택 및 계좌 비밀번호 입력한 후 스크롤 내려 동의 및 신청합니다.
완료하면 다음과 같은 안내문자가 오게됩니다.
환율우대 적용기간이 있지만, 이 기간동안 한 번이라도 거래하게 되면 기본 2년의 혜택기간이 적용되고, 매년 자동 연장되니 이 점 참고하셔서 꼭 환율 우대혜택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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