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에 대한 아이디어
나는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물론 학교를 다니면서 방송반 같은 활동 등으로 재능을 발휘한 적은 없었으나,
나의 목소리에 대해 좋은 평을 많이 들어왔기 때문에 어느순간 이것을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Fiverr를 알게됨
재능을 활용해서 돈버는 방법을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게되었다.
개인 방송이나 크몽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서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
스푼이나 다른 방송 어플(또는 플랫폼)에서 혼자 라디오DJ 처럼 주절주절 떠들만한 말재주는 없어서 패스.
많은 사람들이 부수입을 올리고있다는 크몽을 통해 판매자 승인 신청 해보았지만 거절.
비승인 이유는 ‘전문가가 아니면 승인해주기 어렵다. 다시 제대로 갖추어서 신청해라.’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그러던 중 외국 재능판매 플랫폼 중 Fiverr 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처음 계정을 만들었던 것은 올해 초였다.
유튜브 영상을 참고하여 계정을 만들고 그 안에서 Gig 이라는 일종의 프로필 페이지(간단한 소개, 업무 범위, 보수, 납기 등)를 만든다.
이 Gig을 통해 의뢰인들에게 본인을 홍보하고 공식적으로 주문을 받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그 당시에는 계정을 만들고 그나마 잘 나왔다고 생각하는 셀카(썸네일 용도)랑 두 줄 짜리 자기소개 녹음 파일(한국어 자기소개 1줄 + 외국어 자기소개 1줄)을 올려놓고 끝냈다.
당연히 뭐 메신저나 의뢰같은 것은 들어오기 만무.
흥미를 잃고 잊고 지낸지 몇 달이 지난 후에 오랜만에 생각나서 간만에 로그인 해보았더니
아니 내 허접한 Gig을 보고 4명의 외국인이 메신저를 보냈더라는 것이다.
이걸 제때 보았더라도 벌써 몇 천원을 벌었겠는데 하며 아쉬워하며 잘 쓰지않는 지메일을 대표 메일로 설정한 것을 발견했다.
아니나 다를까 지메일 계정에는 Fiverr를 통해 메시지를 받았다는 메일이 와있었다.
설정에 들어가서 대표 메일을 자주쓰는 네이버 계정으로 변경했다.
그리고 전용 어플도 설치.
메신저가 오면 어플을 통해 알림이 오기도 한다.
문의 메신저에 대한 응답률 이런것도 카운팅이 되는 듯 하니 앵간하면 무시안하고 답장은 하려고 한다.
Fiverr 부업 리뷰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고객이다보니 기본적으로 영어로 소통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어렵다.
그들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도 하고 일단 외국 플랫폼이라는 생소함 때문에 당장 의뢰가 들어와도 어떤 것 부터 시작해야하는지 잘 모른다.
나 같은 경우는 그냥 철판깔고 뭐 어떻게 해야되냐, 뭐 눌러야되냐, 뭐 녹음해서 어디로 보내면 되냐 이런 것들을 대놓고 물어본다.
이 과정에서 오히려 의뢰인들이 잠수타기도 하고 가끔 친절한 의뢰인은 처음부터 잘 알려주기도 한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것도 나의 시간과 노동력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꽁으로 돈번다는 생각은 하면 안되는 듯하다.
(하지만 나는 적어도 아직까지는 재미있게 하고있다.)
일단은 지금까지 어찌저찌 거래가 성사된 것은 2건이다. 8월 1건, 9월 1건.
건당 $5였는데 $1은 수수료 같은걸로 떼어가는 모양이다. 잘은 모르겠음
그리고 아직 인출을 해보지는 못했다.
어느정도 금액이 쌓이면 현금화 하는 방법도 포스팅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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