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어가는 수소전기차
길거리에서 수소전기차를 본 적이 있는가
테슬라의 CEO인 일론머스크가 수소전기차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을 했던 적이 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전기차가 거의 상용화 단계까지 왔는데
왜 굳이 수소차를 만들고 있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전기차 충전소는 간혹가다 만나게되지만
반대로 수소차는 충전소도 별로 없고
현대의 넥소 말고는 이렇다할 수소전기차는 아직 없는 상황..
하지만 세계 각국 정부와 자동차 제조사들은
수소차를 만들려고 오랜시간동안 연구와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수소전기차 충전방식
전기차는 플러그를 꽂고 충전하는 방식이고
수소전기차는 수소와 산소 연료전지를 주입해서
이를 통해 전기를 만들고 운행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수소전기차 내부에는 수소로 발전하는 발전소가
탑재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결국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는
전기로 굴러간다는 어느 정도의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수소전기차와 전기차의 충전상 특징은 완전히 다르다.
대부분 알다시피 전기차를 한 번 충전하기 위해서는
30분~1시간 정도 걸릴 것을 각오하고
충전소로 향해야한다.
하지만 수소전기차를 충전하고자 한다면
일반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것과 같이
수소전기차 충전소로 가서
수소를 넣어달라고 하면 된다.
수소 충전소에서 취급하는 수소 가스는
굉장히 고압이라서 그만큼 충전속도가 빠르다.
(넥소기준 5분, 대형트럭 등 약 8분)
왜 수소전기차를 개발하려고 할까
(수소전기차 VS 전기차)
자동차 제조사들이 수소전기차를
계속 연구를 하는 이유를 알아보자.
사실 모든 이유는 이유는 돈 때문이다.
정확히는 화물트럭 분야에서 돈이 된다.
1. 전기차의 활용 분야 : 도심지역 및 단거리 운행
최근의 승용차는 이동 수단 외에도
엔터테인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엔진보다 훨씬 작은 모터가 들어가고
배터리는 바닥에 넓게 깔면 되기때문.
같은 이유로 소형 화물차도 전기차가 유리하다.
차 안에 물건을 많이 싣고 시내에서 운행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기차의 충전소 설치가 정말 용이하다.
아파트 주차장, 동네 마트나 빌딩 등 아무 데나 만들 수 있다.
길 가다가 충전할 수 있는 메리트 덕분에
승용차에 어울린다고 한 것이다.
2. 수소전기차의 활용 분야 : 대형 화물 등의 장거리 운행
수소전기차는 전기차보다 주행거리가 길다.
연료 효율도 좋고 연료 충전 시간도 빠르다.
주행 거리가 길어질수록
더 큰 용량의 배터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기차의 무게가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한다.
그럴 바에는 장거리 운행하는 화물차 등에
수소전기차 방식을 채택하여
배터리말고 수소 연료 탱크를 장착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또한 수소전기차의 에너지 밀도가 전기차보다
10배 가량 높기 때문에
같은 양이라고 가정했을 때
더 먼 거리까지 운행할 수 있다.
충전 시간 자체도 전기차의 충전보다 훨씬 빠르고
대형 트럭의 경우 물류 센터나
고속도로 등 운행하는 루트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해당 거점에만 충전소를 마련해 놓는다면
연료 충전의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 본다.
수소 경제로 나아가려는 노력
사실 수소전기차가 필요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수소 경제로 전환 하기 위해서이다.
앞서 살펴본 수소전기차의 장점들을 적당한 이유쯤 되는 것이고
궁극적인 이유는
“현재 석유로 돌아가는 모든 것들을 수소로 대체해서 돌리겠다”
라는 수소 경제이다.
석유나 가스를 수입해오는 비율이
95%에 육박하는 우리나라에서는
석유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가장 큰 미션이 되어버린 것이다.
정부는 2040년까지 수소 경제를 완성시키겠다고 한다.
그 중 자동차 분야는 일부지만
에너지 관련된 비용을 절감하는 데에
아주 큰 역할을 할 것이다.
현대차는 이런 수소 전환을 예상하고 있었고
수소전기차 외에도
수소 발전소 연구,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만들어낸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함으로써 수소를 생산한다면
현재 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발생하는 오염물질 등을
최소한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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